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분야 강자인 오라클이 지난 11월 30일 끝난 자사의 2분기(9∼11월) 결산에서 전년도 같은 분기보다 순익이 15% 증가한 6억1700만달러(주당 12센트)를 기록했다고 C넷 등 외신이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매출은 25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8.2% 늘어났다.
이같은 실적은 기업재무조사평가기관인 톰슨 파이낸셜이 예측한 24억1000만달러 매출과 주당 11센트 순익을 웃도는 것이다. 또 4분기 연속 전년동기 대비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제프 헨리 오라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분기에서 매우 좋은 실적을 거둬 기쁘다”고 밝히며 “특히 인사 및 재무 관리 소프트웨어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