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 초등학생 필수품 됐다

 디지털카메라가 초등학생의 필수 전자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랜드21이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인터넷 쇼핑몰 및 서울지역 전 직영점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카메라 연령대별 매출을 조사한 결과 200만 화소급에서 초등학생의 비율이 5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300만 화소급에서는 30%, 400만 화소급에서는 20%인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이는 학기중에는 현장 학습용, 방학중에는 어학연수 등을 다니며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전자랜드21의 디지털카메라 담당 김종대 과장은 “인터넷 쇼핑몰과 서울지역 직영점의 디지털카메라 매출 비중이 지난달에 비해 15%늘어나는 등 초등학생 수요가 현저히 늘고 있다”며 “연예인 팬클럽 활동에 이용되는 등 그 활용 범위도 점차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자랜드21은 이러한 추세에 맞춰 초등학생을 위해 가격이 15만원대로 저렴한 210만 화소급 마이크로텍 디지털카메라를 특별 판매하고 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