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유료 음악서비스 업체인 위즈맥스(대표 금기훈 http://www.mylisten.com)가 국내 최대의 음원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고 디지털 음악 유통 플랫폼을 완성하는 등 온라인 음악시장 공략을 위한 대공세에 나섰다.
금기훈 사장은 16일 “50만곡의 음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이 중 30만곡에 대한 사용을 승인받았다. 내년초까지 50만곡 전체에 대한 라이선스를 획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대표 온라인 음악사이트인 벅스와 최근 유료사이트로 재탄생한 네오위즈 쥬크온이 20여만곡을 서비스중인 것을 감안할 때 이는 상당한 음원보유량이다. 위즈맥스도 지난 10월까지는 5만여곡만 서비스중이었다.
특히 위즈맥스는 최근 개발 완료한 디지털 음악유통 플랫폼을 내년부터 본격 적용해 투명한 서비스 관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저작권보호기술(DRM)을 기반으로 다운로드를 위한 오토싱크 기술과 저작권 정산시스템(CIS)을 갖췄다.
금 사장은 “과거에는 이용자들의 로그기록을 수작업으로 분석해 정산을 진행했다”며 “뮤직 레포팅 닷넷(Music Reporting .NET)으로 명명한 새로운 저작권 정산시스템을 통해 음악 권리자들은 인터넷을 통해 자기 곡이 어떤 서비스에 몇 번 사용됐는지 현황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위즈맥스는 서비스 체계 확립을 계기로 본격적인 회원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