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중나모인터랙티브(대표 김상배 http://www.namo.co.kr)가 16일 영풍상호저축은행을 인수했다. 인수금액은 주당 3403원으로 총 70억원이다.
세중 나모는 내년 1월 25일 영풍상호저축은행과 인수계약을 정식 체결할 예정이며 인수 이후 중장기 전략으로 금융솔루션을 개발해 5년내 금융 B2B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세중여행사와 세중정보기술 등 관계사의 자금을 유치해 금고 수신율을 높임으로써 장기적으로 세중 나모의 주가를 부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곽기복 IR팀장은 인수 배경에 대해 “재무제표를 건실하게 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던 중 침체된 SW업종의 대안으로 다른 분야인 금고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중나모인터랙티브가 인수키로 한 영풍상호저축은행은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90-7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평균 수신율 1000억원, 자기자본비율(BIS) 11%규모의 금고다. 87억원 상당의 사옥과 30억원가량의 토지를 자체 소유하고 있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