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수상 - 큐비에스 `신개념 산소발생기 02 Hi`
큐비에스(대표 김세용)는 신개념의 산소발생기 ‘O2 Hi’를 통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산소청정기, 산소정수기 등을 통해 국내에 ‘산소가전’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큐비에스가 선보인 ‘O2 Hi’는 ‘움직이는 작은 숲’이라는 제품 컨셉트를 바탕으로 음이온, 아로마, 뇌파 발생 등 자연의 숲에서와 같은 고순도의 청정산소를 발생시키는 것이 특징.
이승재, 김경운, 권혁구씨 등 세올디자인 소속 디자이너 3명이 제품 디자인을 담당했다.
공기중의 산소와 질소 등이 부화막을 통과하는 속도 차이를 이용해 산소를 분리하는 최첨단 기술인 ‘산소부화막 방식’을 채택, 공기중의 산소 농도보다 높은 30% 이상의 고순도 산소를 제공한다. 김세용 큐비에스 사장은 “O2 Hi는 양질의 산소발생이라는 기본적인 개발목적 외에도 휴대의 편리성과 디자인의 참신성이라는 소비자의 잠재적 욕구를 적절히 결합시켰다”고 밝혔다.
집중력을 요하는 수험생과 건강한 아기를 원하는 임산부, 스트레스와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직장인, 다이어트와 피부 미용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 면역이 떨어지는 시기의 중장년층, 그리고 천식과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O2 Hi’는 이동이 용이하다는 특징 외에도 산소공급장치(스탠드)를 통해 산소를 직접 흡입할 수 있다는 점과 발생되는 산소가 인체에 매우 유익한 영향을 주는 효능들을 지녔다는 점 때문에 관심을 얻고 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 우수상 - 프라코인터내셔널 `만능 건조기 드라이미`
프라코인터내셔널(대표 김경만 http://www.plakorint.co.kr)이 출품해 우수상을 수상한 ‘드라이미’는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인 만능 건조기다. 장마철 습기로 인해 이불이나 침대 커버 등이 눅눅해졌을 때 드라이미를 사용하면 새 이불처럼 산뜻하게 건조할 수 있다.
특히 건조와 동시에 아토피성 피부염, 천식, 비염, 결막염 등 각종 알러지 질환의 주병인 진드기를 99.9%까지 제거하기 때문에 가족 건강의 수호자 역할도 한다. 진드기 제거 기능은 한국원사직물 연구소로부터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의류 건조 기능도 있는 ‘드라이미’는 아기 천기저귀, 속옷, 수건, 와이셔츠 등 가벼운 의류들은 신속히 건조하며 제품 구입시 함께 제공되는 노즐을 이용하면 땀으로 가득찬 구두 및 운동화를 건조시킬 수 있어 발냄새 제거 효과도 있다. 또한 토출구를 고정시킬 수 있어 애견 건조도 양손으로 손쉽게 할 수 있다.
3중 안전장치의 사용으로 어른부터 아이까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설계했으며 원터치 방식의 제어 버튼으로 조작이 쉽다. 또한 가볍고 크기가 작아 이동과 수납이 편리하다.
가장 우려되는 전기 사용료도 저렴하다. 1시간 사용하는 전기료는 약 20원으로 하루 2시간 사용시 매월 1만2000원 가량의 비용이 든다.
각종 침구류와 의류, 신발 등을 건조할 때 유용한 건조커버, 행거, 벽걸이 등 건조에 필요한 부속품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 우수상 - 하제닷컴 `무인 발권기 온티`
하제닷컴(대표 양창영 http://www.onticket.co.kr)의 무인 발권기 ‘온티’는 무인 발권기로는 초소형인 것이 큰 특징이다. 가로 35cm, 세로 25cm로 금전등록기와 유사한 크기로, 자판기만한 기존 발권기에 비해 매우 작고 디자인도 세련됐다.
작은 크기지만 사용하는데는 불편함이 없다. 원터치 방식으로 남녀노소 쉽게 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온티’ 개발에는 8년의 시간과 17억원이 투입됐다. 이 때문에 전혀 색다른 무인 발권기를 출시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하제닷컴은 공연 기획가들이 뭉쳐 만든 회사다. “고객 마음을 잘 알기 때문에 무인 발권기를 만들게 됐다”고 말한다. 공연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티켓 판매의 고충을 누구보다 많이 겪었다. 공연 티켓을 집 근처에서 쉽게 살 수 있는 방안을 고안하다 무인 발권기를 개발하기로 마음을 결심했다. 당초에는 공연 티켓 판매만을 목표했지만 개발 도중 스포츠 경기장, 놀이공원, 고속버스, 항공기 티켓 판매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온티’는 신용카드나 휴대폰, 직불카드, 멤버십카드, 스마트카드 등으로 각종 티켓을 예매해 현장에서 받을 수 있어 매표소 또는 예매소 앞 긴 줄에서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하제닷컴은 현재 10%의 예매율이 무인 발권기 보급을 통해 30%선까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