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김인 http://www.sds.samsung.co.kr)가 국내 최초로 국제공인 IT서비스 표준자격인 ITIL(Information Technology Infrastructure Library)의 최고등급 ‘마스터’ 레벨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ITIL은 지난 1980년 영국정부의 상거래국(OGC:Office of Government Commerce)이 전세계 IT서비스의 우수 사례들을 참고, IT서비스 지원·구축·관리에 대한 표준을 설계한 IT서비스의 국제표준 자격증이다. 전세계적으로 EDS·마이크로소프트·P&G 등 다수의 IT기업들이 최고의 레벨을 보유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삼성SDS가 첫 번째이다.
삼성SDS는 지난 9월 사내 IT전문인력들이 ITIL의 기초레벨(foundation level) 테스트를 통과한 데 이어, 12월에 24명이 최종 ‘마스터’ 레벨을 통과해 ITIL의 최고레벨을 획득하게 됐다. 이번 심사에서 삼성SDS는 그동안 수행해온 IT서비스에 대한 분석·디자인·조직구성·프로세스 정의·컨설팅 등 종합적인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삼성SDS는 이번 최고레벨 획득으로 IT아웃소싱사업에서 IT서비스의 우수사례를 기반으로 한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으며, 6시그마·ISO 9000 등 세계 표준품질체계에 가장 최적인 IT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ITIL 최고레벨을 획득을 계기로 앞으로 다양한 사내교육과정과 자율적인 학습 동호회 운영을 통해 전문우수인력 양성 지원은 물론, 자체 솔루션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삼성SDS 박종암 지원서비스본부장은 “국내 다수의 고객사에서 ITIL을 기반으로 한 제안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ITIL 최고레벨 획득으로 국내외 IT서비스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