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에서는 디지털인화 자판기를 이용해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바로 출력해 본다면, 가정이나 사무실에서는 포토프린터가 적합하다. PC와의 연결이 필수적인 일반 프린터에 비해 포토프린터는 PC 없이도 출력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한국HP의 ‘HP 포토스마트 7960’은 스마트미디어, 메모리스틱, 컴팩트 플래시, SD, MMC, xD픽처에 IBM 마이크로 드라이브까지 지원하는 ‘8-in-1’ 멀티 슬롯 메모리 리더를 장착한 포토프린터다.
특히 프린터 외부에 장착된 2.5인치의 대형 컬러 LCD로 출력될 사진을 미리 볼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컬러 LCD와 간단한 한글메뉴를 이용해 PC없이도 사진을 고르고, 여백없는 사진을 출력하거나 사진의 방향을 바꾸는 간단한 편집까지도 원터치로 할 수 있다. A4 사이즈까지 여백 없는 사진을 뽑을 수 있는 것도 또 다른 매력이다.
또 하나의 특징은 업계 최초로 8색 잉크를 적용했다는 점이다. 기존의 6색 포토잉크에 더해 검정색과 회색을 추가, 최고 7290만 가지의 색상으로 미세한 부분까지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기존의 6색 포토프린터에서 흑백사진 출력시 붉은빛이나 푸른 빛이 돌았던 단점을 보완해 근사한 흑백 사진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더할나위 없이 좋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