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림테크(대표 이승배 http://www.elim.com)는 전자태그(RFID) 사업과 수질살균시스템 등 환경부품을 신사업으로 적극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승배 사장은 “고주파고압변성기(FBT), LCD 백라이트 인버터용 트랜스포머(LIT) 등 고주파 고압 부품을 회사의 핵심역량으로 이를 바탕으로 RFID 태그와 수전자 사업을 적극 추진중”이라며 “내년에는 신사업의 매출을 본격화해 올해보다 약 60% 증가한 5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RFID 태그 사업은 미국 애일리언테크놀로지의 칩을 바탕으로 안테나를 설계, 인레이시켜 생산하게 되며 정부에서 주파수 대역이 확정되는 대로 천안 공장을 증설, 내년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림테크는 RFID 태그만으로 내년 40억원, 2005년에는 12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품 사업은 이 회사가 수전자(AcuaElectronic)로 명명, 추진하고 있으며 오존 제너레이터와 수질 살균시스템에 영업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최근 YK스틸로부터 43억 규모의 수처리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이 사장은 “신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해 내수 시장 기반을 마련, 매출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수출 비중도 낮추고 제품도 다양화, 회사 이미지를 변신시키겠다”고 말했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