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과 음악의 만남이 계속되고 있다. 온라인게임업체 다음게임(대표 김재형)은 록가수 윤도현 등 초특급 뮤지션과 계약을 맺고 온라인게임 ‘라키아’ 음반을 제작,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라키아 OST 프로젝트에는 가수 윤도현 외에도 뮤지컬 스타 남경주, 힙합가수 드렁큰타이거, 쿨을 비롯 성악가 김소현, 작곡가 윤일상 등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앨범의 모든 배경음악은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자 닉 잉그만이 이끄는 런던 세션 오케스트라가 담당, 런던 현지에서 녹음됐다.
구정훈 다음게임 본부장은 “라키아 OST가 게임을 가장 잘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음악으로 역할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게임유통업체인 EA코리아(대표 한수정)도 마스터플랜 프로덕션과 제휴를 맺고 힙합스타 주석의 노래를 활용한 게임플레이 동영상 제작에 돌입했다.
EA코리아는 “이번 동영상 제작에 쓰일 주석의 3집 타이틀 곡 ‘정상을 향한 독주2’은 레이싱 게임인 ‘니드포스피드’의 컨셉트에 딱 맞아떨어지는 힙합 장르음악”이라고 소개했다. EA코리아와 마스터플랜은 전국 5대 도시에서 열리는 주석의 3집 앨범 론칭 파티에서 게임을 시연하는가하면, 음반과 게임을 한데 묶은 패키지 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