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보기술(IT)·경영전략 컨설팅 분야 전문가들을 망라하는 첫 협의체 ‘정보전략컨설팅포럼’이 18일 공식 출범했다.
‘정보전략컨설팅포럼’은 1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경제인클럽에서 IT·경영 컨설팅업체 및 SI업체 임원과 학계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포럼의 초대회장에는 이후연 오픈타이드코리아 사장이 선출됐으며, 부회장에는 한봉훈 액센츄어코리아 사장과 김인현 투이컨설팅 사장이 공동 선임됐다. 포럼 사무국은 한국SI연구조합(이사장 김광호)에 두기로 했다.
정보전략컨설팅포럼에는 네모솔루션즈컨설팅·오픈타이드코리아·액센츄어·메타그룹·투이컨설팅·삼성SDS·SK C&C·쌍용정보통신·현대정보기술·대우정보시스템·한국IBM·한국HP 등 국내외 IT·경영 컨설팅업체 및 SI업체 등 20여개사가 참여했다.
포럼은 앞으로 △IT컨설팅 수요창출과 시장 확대 △기술분야별 협력 및 정보교류 △공동 마케팅·행사 개최 △대정부 건의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포럼 초대회장을 맡은 이후연 오픈타이드코리아 사장은 “정보전략컨설팅포럼은 기업 CIO를 대상으로 컨설팅 사례를 통한 실행과 위험요소 등을 전달함으로써, 각 기업들이 국내 실정에 적합한 효율적인 컨설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최고정보책임자(CIO)초청 월례조찬 토론회와 세미나·콘퍼런스를 개최하는 동시에 각종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연구 및 정책건의, 정보화 동향 조사를 수행하고, 정보화 전략으로서의 IT컨설팅 발전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후연회장은 이날 오후에 연린 한국CRM협의회 정기총회에서도 2대 협의회장으로 피선됐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