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News 브리핑

 ◆ 연간 수출 100만대 달성

 현대차는 18일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에서 올들어 100만번째 수출차량인 산타페를 선적, 독일로 수출하고 박황호사장과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이로써 현대차는 지난 76년 국내 첫 고유모델인 ‘포니’ 6대를 에콰도르에 처음 수출한 이후 27년만에 연간 100만대 수출의 쾌거를 이룩했으며, 총수출액도 연간 100억달러를 달성하게 됐다.

 수출 첫해의 수출대수 1042대와 수출액 307만8000달러에 비해 대수는 1000배, 수출액은 320배의 비약적 성장을 이룩했다.

 현대차는 이날 100만대 수출달성을 기념해 선적회사인 유코카 캐리어(Eukor Car Carriers)사 사장에게 감사패를, 울산공장과 해외영업본부 직원 등 12명의 유공자에게 각각 공로패를 전달했다.

 

 ◆ 평택 공장 준공

 금호타이어(대표 신형인)는 평택 포승공단내에 국내 타이어업계 최초로 자동생산시스템(APU) 공장을 준공했다고 18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이날 신형인 금호타이어 사장, 손학규 경기도지사, 김승광 군인공제회 이사장,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 APU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포승공단내 1만2000여평 부지에 1000여억원을 투입해 2년4개월여만에 완공된 평택APU 공장은 하루 6000개, 연간 200만개의 타이어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금호측은 “APU 공장은 현재 미쉐린, 브릿지스톤, 굿이어, 콘티넨탈, 피렐리 등 세계 타이어업계 상위 5개 업체만 개발해 운용하고 있으며 국내에 APU 공장이 준공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작년에 매출기준으로 세계 9위에 오른 금호타이어는 이번 평택공장 준공으로 광주공장 1570만개를 비롯해 연간 3660만개의 생산시설을 갖추게 됐다.

 

 ◆ 양재 전시장 오픈

 GM코리아 신규 딜러인 SAG모터스는 서울 오토갤러리내의 양재 전시장(사진)을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양재전시장은 캐딜락, 사브 브랜드 등을 전문적으로 전시할 계획이다.

 특히 사브 전시장은 사브 스웨덴 본사의 기업 이미지를 최대한 표현, 사브의 디자인 철학과 최신 트렌드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GM코리아는 이번 양재 전시장 개장으로 서울 논현, 서울 성수, 서울 이촌, 서울 삼성, 경기 분당, 경기 수원, 경기 안양, 대구, 부산, 광주 등 총 11개 국내 전시장을 보유하게 됐다.

 <장지영 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