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낙폭과대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12월 18일 ET지수

 종합주가지수가 사흘만에 소폭 올랐다.

 지난 이틀간 지수 낙폭이 컸던데 따른 반발 심리가 작용하고 프로그램 매수세가 대형주 중심으로 2000억원대로 유입되며 지수반등을 이끌었다. 종합주가지수는 7.41포인트 상승한 807.50으로 마감했다. SK텔레콤, 한국전력, 포스코, KT, 현대차, LG전자 등 시가 총액상위 종목들이 1∼3%의 강세를 기록했으며 삼성전자도 반발 매수세가 형성되며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LG그룹주는 최근 단기낙폭이 컸던데다 LG카드에 대한 계열사 지원부담이 줄어드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상승폭이 커졌다. 지분 경쟁이 가시화되고 있는 현대엘리베이터, 레이저 차량속도 검지기 기술의 국산화에 성공한 것으로 다고 알려진 유니모테크, 외국인의 매수가 늘어난 전기초자 등이 큰폭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은 0.30 포인트 하락한 46.04로 마감했다. KTF, 기업은행, 하나로통신, NHN, 다음, 플레너스, 아시아나항공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소폭 내림세였다. LG홈쇼핑과 CJ홈쇼핑이 내수 회복 기대감으로 상승했으며 반지의 제왕 효과로 CJ엔터테인먼트 역시 상승 했다.

 한편 거래소에서 오른 종목은 상한가 12개를 포함한 359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를 포함한 374개를 기록했다. 코스닥에선 오른 종목은 상한가 29개를 포함한 286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23개를 포함한 507개였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