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디자인센터, 첨단단지서 첫삽

 광주디자인센터가 22일 광주시 북구 월출동 첨단과학산업단지에서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05년 12월 완공된다.

 광주시는 국비 250억원, 시비 250억원 등 총 5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첨단단지 연구용지 3만3000㎡ 부지에서 지하 2층·지상7층 규모로 광주디자인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2006년 상반기 개원예정인 센터는 디자인관련 각종 장비를 갖추고 기업지원과 전시·컨벤션, 교육, 벤처 창업보육 등의 사업을 실시한다.

 한편 시는 광주를 국제디자인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각종 세미나를 개최해 디자인산업의 미래를 전망하고 지역업체에 최신 디자인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프레디자인 비엔날레를, 2005년에는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를 개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디자인센터가 개원하면 광주지역 지역 대학 및 연구소에서 배출되는 우수인력이 흡수되고 고부가가치를 생산하는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