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광산업단지에 산학실습장 개소

 조선대 첨단부품사업단(단장 김종관 교수·공대 기계공학과 교수)이 광주 첨단산단 광산업단지에 산학실습장을 마련, 23일 문을 연다.

 사업단은 광통신부품 제조업체 프라임포텍내에 마련된 산학실습장에 작품 설계에서 제작·완성 단계까지의 캡스톤 디자인 교육을 실시해 산업체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캡스톤 디자인은 하나의 작품을 기획·설계·제작하는 전과정에 교육생을 참여시켜 산업현장의 요구에 적합한 창의적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종합설계 교육 프로그램이다.

 사업단은 이를 위해 80명의 학생을 선발해 내년 2월말까지 모형 헬기의 제작과 자세제어, 폐열 온수 가열기, 스페어타이어 교체기 시스템 등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프라임포텍·태광기공·삼미기어산업·펄스·상진엔지니어링 등 2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김종관 단장은 “대학 캠퍼스를 떠나 산업현장에서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산학협동의 모델을 제시하겠다”며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학생을 유치해 지역사회에서 요구하는 실무인력 배출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62)673-7551∼2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