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이버장터, 농가·소비자 `윈윈모델`

 경기도(도지사 손학규)가 운영하는 경기사이버장터(http://www.kgfarm.co.kr)가 유통마진 절감으로 농가와 소비자가 윈윈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직거래장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01년 구축된 경기사이버장터는 작년에 7억원규모가 거래됐으며 올해는 당초목표인 8억원을 훨씬 웃도는 11억원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기도는 밝혔다.

 또 방문자수도 작년 46만여명에서 올해는 75만여명, 판매상품은 969개에서 3600개, 회원수는 1만7000명에서 4만1000여명으로 대폭 확대됐다.

 경기도는 경기사이버장터를 이용하는 농가는 도매가격보다 약 18.1% 높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고, 소비자는 다른 소매채널보다. 약 17.8% 낮은 가격에 구매하고 있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자체분석했다.

 농산유통과 김주봉사무관은 “경기사이버장터는 중앙부처 공공부문 혁신대회에서 식품분야 사이트에서 연속 1, 2위를 기록했으며 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앞으로 설맞이 기획상품, 이벤트 홍보와 운영성과 등을 철저히 분석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유통구조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