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은행이 24일 증권거래소시장에 신규 상장된다고 증권거래소가 22일 밝혔다.
이로써 기업은행은 지난 1994년 11월 코스닥증권시장에 등록된지 9년여만에 거래소시장으로 이전하게 됐다. 올들어 거래소에 신규 상장한 기업은 중소기업은행이 13번째다.
신규 상장되는 중소기업은행의 발행 주식수는 보통주(액면가 5000원) 4억515만여주, 우선주(5000원) 5312만여주로 재정경제부가 전체의 51% 가량(보통주 57.69%)을 보유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최근 주당 6750원에 4600만주를 공모했다.
상장 당일 시초가는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평가가격의 90%와 200% 사이에서 주문을 받아 결정하며 이후 상하 15%의 범위에서 매매가 이뤄지게 된다. 평가가격은 코스닥시장 최종 매매거래일(23일) 종가와 이전 10거래일 종가 평균중 낮은 가격으로 결정된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