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22일 한국과 스위스간 과학기술교류 협력증진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한·스위스 우수연구자선발·지원사업’의 2003년도 수상자로 오정진 숙명여대 교수와 스위스 니클라우스 캠퍼(베른대)교수를 각각 선정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이 사업은 지난 2000년부터 양국 과기부가 공동으로 양국 공동 연구자들중 과학적 탁월성이 있고 양국간 실질적인 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연구자(팀)를 선정해서 각각 자국의 연구자에 대해 미화 10만달러 상당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이번에 한국측 수상자로 선정된 오 교수는 NASA 연구소인 제트 추진 연구소에서 성층권의 오존 반응연구에 참여한 바 있으며, 성층권 화학반응 연구로 국제적 지구환경감시망에 동참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2002년에는 제6회 서울 환경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중배 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