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한·일 만화가 연하엽서전

 한국과 일본의 인기 만화가들이 직접 그린 만화엽서가 내년 1월 2일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을 시작으로 무역점, 천호점에서 순회전시된다.

 한국만화가협회와 부천만화정보센터가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 기념으로 지난 1998년 시작돼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한·일 만화계의 대표적인 문화교류행사로 총 120명의 유명작가들이 참여했다.

 한국에서는 김성환, 윤영옥, 신문수, 이두호, 이현세, 박기정, 김동화 등이 참가했으며 일본에서는 ‘크레용신짱(짱구는 못말려)’으로 유명한 우스이 요시토와 다시로 신타로, 와카야마 겐 등이 솜씨를 뽐냈다.

 특히 올해는 갑신년을 맞아 원숭이를 소재로 한 익살스러운 작품들이 시선을 붙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2월부터 부천으로 장소를 옮겨 지속된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