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대의 소자본으로도 콜센터를 구축할 수 있는 PC기반의 인터넷 전화가 개발됐다.
한국머털테크(대표 천유식 http://www.mutaltech.com)는 기존 콜센터 구축 시스템에 비해 기능을 강화하고 가격은 획기적으로 낮춘 콜센터 구축용 인터넷 전화인 ‘Ever Free’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은 PC에 10만원대에 불과한 소프트웨어를 깔고 게이트웨이만 장착하면 바로 콜센터를 구축할 수 있어 일반 자영업자는 물론 일반공공기관·호텔·쇼핑몰·병원 등에 이르기까지 규모에 상관없이 콜센터를 신축성있게 구축할 수 있다.
특히 기존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 등에서 콜센터를 구축코자 할 경우 수천만원대에 달하는 고가의 사설교환기(PBX)및 CTI(Computer and Telephony Integration)를 별도로 설치해야 했으나 이 제품은 추가적인 장비 구축 없이도 콜센터를 구축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또 제조회사의 대형 서버 접속에 따른 인터넷 전화 가입비와 통화량에 따른 사용료 및 월정요금 등의 추가 부담이 전혀 없다.
이 제품을 이용해 콜센터를 구축할 경우 일반 PC고객들은 인터넷 전화 솔루션을 별도로 깔지 않아도 PC와 일반전화로 상대 콜센터에 자동접속할 수 있도록 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밖에 부재중 설정 기능을 부여, PC상으로 오는 상담 문의를 개인 휴대폰이나 일반전화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천유식 사장은 “슬롯 형태의 게이트웨이를 외장형 USB방식으로도 추가 개발중에 있다”며 “향후 마케팅을 강화해 내수와 수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