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오면서 미국 온라인 쇼핑이 더욱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홀리데이 시즌 동안 온라인 판매는 12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C넷은 리서치 업체인 컴스코어네트워크스의 자료를 인용해 이달 들어서만 2주동안 약 41억달러(여행, 경매판매 제외)의 온라인 판매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번 온라인 쇼핑은 12월 첫째주에 약 20억달러, 둘째주에 21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처럼 1주일동안 20억달러가 넘은 것은 컴스코어가 인터넷 판매규모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1년 이후 처음이다.
이처럼 추수감사절 이후 12월 둘째주까지 온라인 판매만 48억원에 달하는 등 연말이 다가올수록 규모가 커지는 점을 감안할때, 올 연말 미국 온라인 쇼핑 규모는 작년 동기대비 27% 성장한 123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컴스코어 분석가는 “소비자들이 연말이 다가올수록 가격이 떨어진다는 점을 알고 있어 12월 들어 온라인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