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바이오안정성의정서 및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간이동등에관한법률 발효에 대비해 내년부터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위해성 평가센터’를 구축키로 했다.
유전자 분석과 인체 위해성 평가 시설을 갖추게 될 LMO 위해성 평가센터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창캠퍼스에 건립될 예정이다. 내년부터 2006년까지 3년간 추진되는 이 사업에는 국비 118.5억 원과 민자 70.5억 원 등 총 189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계획이다.
이 센터는 LMO로 인한 위해성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은 물론 생물의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해 설립된다. 또 LMO 수입과 사용에 대한 무분별한 사회적 불안을 방지하고 수출입과 관련한 국제분쟁 해소를 위한 기술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LMO 위해성 평가센터는 미국에 225개, 캐나다 86개, 일본 19개 등이 운영되고 있으나 그동안 우리나라에는 별도의 평가센터가 없어 식약청과 농진청에서 일부 품목에만 실시하고 있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