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해외 파병장병 활약상 인터넷 중계

 해외 곳곳에 파병된 우리 장병들의 활약상을 한눈에 보고 장병들과 소식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사이버 장이 마련됐다.

 국방부 사이버홍보팀은 국방부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mnd.mil.kr)에 해외 파병 장병들의 활동상을 소개하고 각종 사연들을 주고받을 수 있는 ‘세계 속의 한국군’ 코너를 신설했다고 26일 밝혔다.

 ‘세계 속의 한국군’ 코너 설치는 세계 10여 개국 900여명의 우리 장병들이 파병돼 세계평화에 기여하고 있지만, 이들의 활약상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소개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여론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신설된 코너는 대테러전 활동 등 장병들의 활동상을 생생히 전달할 수 있는 ‘현지에서 온 소식’, 파병 장병들과 국민들이 양방향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러브 레터(love letter)’,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국방부 현용해 사이버홍보팀장은 “이번 코너 설치로 파병 장병들과 가족·고향과의 심리적 거리감을 좁혀 근무의욕을 증진시키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