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기가비트 방화벽 중에 처음으로 K4 인증을 받은 제품이 나왔다.
시큐어소프트(대표 김홍선 http://www.securesoft.com)는 자사 기가비트 통합보안솔루션인 ‘수호신앱솔루트1000’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방화벽 부문의 K4 인증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기가비트 방화벽은 초당 기가비트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최근 공공 및 금융기관이나 대기업 등의 네트워크 환경이 기가비트급으로 높아지면서 관련 제품의 개발의 활발히 추진돼왔다. 시큐어소프트를 포함해 4개 업체가 국산 제품을 출시했으며 K4 인증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홍선 시큐어소프트 사장은 “방화벽과 IDS, VPN이 통합된 제품을 사용하면 가격 대비 높은 보안 성능을 확보해 각종 취약점에 근본적인 대책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공공 및 금융 시장의 기가비트 방화벽 수요를 잡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수호신앱솔루트1000은 방화벽과 IDS, 가상사설망(VPN)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하드웨어 일체형 통합보안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지난 11월 말 침입탐지시스템(IDS) 부문에서도 K4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시큐어소프트는 수호신앱솔루트 시리즈 가운데 수호신앱솔루트1000 이외에 ‘수호신앱솔루트400’이 방화벽 부문, ‘수호신앱솔루트100’이 IDS 부문에서 K4 인증을 받았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