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직원, 재테크 책자 출간 화제

 ‘부자가 되려면 돈문제에 대해 부부가 터놓고 얘기하라’

 기업은행 PB사업팀 차장이자 재테크 전문가로 활동 중인 이종민(40)씨가 부부가 함께 재테크할 수 있는 실천방법서인 ‘둘이하면 3배 빠른 부부 재테크’(21세기북스刊)를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차장은 지난 90년 기업은행에 입사해 영업점 업무를 거처 2001년부터 줄곧 재테크 상담업무를 전담해 오고 있으며 데이콤과 한전 등에서 강의도 하고 있는 재테크 전문가이다. 최근에는 TV와 라디오에 종종 등장해 재테크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이 차장은 “상담 결과 진지하게 돈을 함께 운영해나가는 부부가 경제적으로 성공하거나 행복하게 살아가는 확률이 높다는 것을 알게됐다”며 “파트너에게 재산을 숨기는 방법이나 각자 따로따로 관리하는 법을 알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결속력 강한 부부를 만들어 가는 것, 그렇게 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내가 아는 한 함께 협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금융상담자 겸 교육자인 데이비드 바크와 함께 펴낸 이 책은 부부가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계획을 세운다면 3∼4배에 이르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는 내용을 담고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