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전화를 걸때 상대방 전화번호를 누른 뒤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소리와 함께 휴대폰 화면을 통해 좋아하는 캐릭터, 음악자료나 광고를 볼 수 있는 통화연결 단말기(VRBT:Visible Ring Back Tone)가 개발됐다.
28일 애드링시스템(대표 박원섭)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국제특허를 기반으로 휴대폰 통화연결음의 음량을 높여 휴대폰을 귀에 대지 않고도 화면을 보고 듣다가 통화 연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보고 듣는 통화연결음 단말기와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가입자가 자신이 선호하는 음원과 동영상 콘텐츠를 선택하거나 가입방법에 따라 요금할인 등의 혜택을 받도록 한게 특징이다.
현재는 통화가 연결된 뒤 프로그램에 따라 자동으로 소리가 줄어드는 방식이지만, 향후에는 센서나 버튼조작으로 소리를 줄일 수 있게 해 핸즈프리처럼 사용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회사 박원섭 사장은 “내년 초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국내외 이통사들과 협의 중”이라면서 “앞으로 통화연결시에는 물론 대기시간과 통화 중에도 휴대폰 화면을 통해 음원과 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와 더불어 벨소리로 직접 광고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