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결제대행(PG) 및 VAN 서비스 업체인 한국사이버페이먼트(KCP·대표 이성용 http://www.kcp.co.kr)가 내년부터 공인인증서 의무화 시행에 맞춰 인터넷안전결제(ISP)·안심클릭·공인인증서 등 3대 인증서비스를 통합 지원하기로 했다.
KCP는 최근 3대 인증서비스 가운데 ‘안심클릭’ 서비스를 겨냥, 외부에서 관련 솔루션을 도입해 보완한 ‘MPI(Merchant Plug In)’ 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에 앞서 KCP는 지난 10월부터 옥션·다음커뮤니케이션·인터파크·네오위즈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 중심으로 비씨카드·KB카드의 ‘ISP VAN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3대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것은 KCP가 처음이다.
이에 따라 KCP는 내년부터 자사 고객이 각 서비스를 따로 이용해야 하는 경쟁업체들의 고객에 비해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성용 사장은 “이번에 안심클릭 서비스 솔루션을 구축함에 따라 국내의 모든 인증결제 방식 및 VAN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PI는 전자상거래 신용카드 결제를 위해 쇼핑몰과 PG 사이트에 설치하는 모듈로 결제용 비밀번호 또는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본인임을 확인하는 ‘안심클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