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워3` 세계대회 내달 15일 개최

 세계적인 게임개발사 블리자드엔터테이먼트가 주최하는 게임 페스티벌 ‘월드 와이드 인비테이셔널(World Wide Invitational)’이 내달 15일부터 3일간 코엑스 종합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블리자드가 최초로 여는 게임 페스티벌로 ‘워크래프트3’ 세계대회 등 게임과 관련된 각종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워크래프트3 세계대회에는 세계 11개국 16명의 선수들이 참가, 총 4만달러의 상금이 걸린 세계 왕좌의 자리를 두고 격돌하게 된다.

 또 임요환 등 최고 프로게이머들을 만날 수 있는 ‘온게임넷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을 비롯해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하는 MTV 콘서트, 블리자드 게임 체험관 등도 주요 볼거리.

 WWI 공식 스폰서인 한빛소프트와 손오공의 프로게임단도 참여해 더욱 풍성한 페스티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벤디유니버셜게임즈 한정원 지사장은 “블리자드가 공식 주최하는 최초의 행사가 한국에서 열려 뜻깊다”면서 “게임, 음악, 영화 등 젊은이들의 문화코드를 한곳에 모아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