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IT 활성화를 위한 산관연 합동 포럼이 내년초 결성된다.
30일 관련 업계와 전기연구원 등에 따르면 전력IT 기술개발이 내년부터 정부의 산업기술혁신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본격 추진됨에 따라, 이에 맞춰 일선 업계는 물론 관련 연구소와 산자부 등이 함께 참여하는 ‘전력IT포럼(가칭)’이 내년 봄께 출범할 예정이다.
이 포럼은 산자부에서 설립을 기획중인 ‘전력IT산업 추진위원회’와는 별도로 순수 민간 차원에서 결성되며, 현재 한국전기연구원내 전력시장기술연구그룹(그룹장 문영환)이 사무국 역할을 하며 창립 준비를 하고 있다.
문 그룹장은 “전력IT가 관련 업계의 주요 화두로 꼽히고 있으나 이에 대해 논의나 연구를 본격화하기 위한 구심점이 없는 상태”라며 “이를 위해 관련 업체와 기관 등이 총망라된 포럼의 창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력IT포럼에는 △전력시스템보호제어 △전력설비예방진단 △전력기기 지능화 △전력시장·거래 기술 등 4개 워킹그룹이 활동을 하게되며, 설립 초기에는 주로 회원사간 정보기술 교류와 기술 표준화 등을 위한 세미나 및 워크숍의 개최와 연구에 주안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포럼의 구성은 전기연구원, 건국대 전력시장분야 신기술연구센터 등 연구기관을 포함해 LG산전,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KDN, 산자부 등 전력산업에 이해관계가 있는 업체와 기관이 망라될 것이라는게 전기연구원측의 설명이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포럼의 연구사업 과제로는 △멀티-에이전트 기반의 디펜스 지향 전력IT 기술 △RCM 기반의 스마트 전력설비 예방진단 기술 △전력기기 지능화 기술 △유비쿼터스 환경대응 전력정보기술 등이 꼽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문 그룹장은 “아직 구상단계며 구체안은 각계의 의견을 종합해 현재 논의중”이라며 “산자부·표준협회 등의 자금지원안이 확정되는대로 연구과제와 사업계획을 확정, 내년 2∼3월께 포럼 창립식을 거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