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용경)의 전화요금 청구서가 새해부터 새롭게 단장한다.
KT는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청구서 개선작업에 따라 청구서를 서비스 유형에 따른 고객별 홍보수단으로 적극 활용키로 했다.
이와 함께 품질향상을 위해 고속인쇄기를 도입해 양면인쇄, 다양한 글씨체, 해상도 향상, 그래픽 지원 등을 통해 고객의 이해도를 높였다.
또 2종이던 청구서 디자인을 12종으로 다양화하고 디자인도 월별, 계절별 인사말을 가미해 고객별 차별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종이규격도 기존의 B4 크기에서 A4크기로 바꾸면서 연간 35억원의 청구서 발행비용을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제통화가 많은 고객에는 국제전화를, 메가패스 고객에는 네스팟을, 일반전화 고객에는 LM광고를 청구서에 추가해 타깃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라며 “고객별로 차별화된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원투원 마케팅을 구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