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이 총기와 탄약의 도난·분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공군은 7항공통신전대가 바코드(bar code)를 이용한 ‘총기·탄약 전산관리시스템’을 개발, 운용해 효율적이고 정확한 총기 관리에 나서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 부대 헌병중대장 오석균 소령이 개발한 이 시스템은 지금까지 수기식으로 관리해 온 총기·탄약에 바코드를 부착, 수량 확인과 반출·입 여부 등을 전산화한 것이다.
이에 따라 기록 누락과 조작 가능성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총기·탄약 불출 여부에 대한 신속한 확인과 조회가 가능하다. 또 수기식 기록 유지로 인한 오류 방지와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무기고·탄약고에 대한 원활한 관리·감독과 반출·입 내역이 명확히 드러나 도난·분실 등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고 공군은 덧붙였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