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은 인쇄회로기판(PCB) 업종 경기가 회복세로 전환됐다며 이수페타·대덕GDS·인터플렉스 등의 종목을 연초 투자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나선희 연구원은 북미 PCB BB율이 지난해 4월 이후 지속적으로 1.0 이상을 기록한 데 이어 11월에는 1.18로 급상승할 정도로 경기회복 조짐이 뚜렷하다며 BB율 1.18은 PCB산업이 최대 호황을 누린 지난 2000년 9월 이후 최대 수치를 기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 연구원은 전세계 PCB산업의 업황 개선이 전방산업인 통신장비 등 IT산업이 회복세에 접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나연구원은 또 “국내 PCB산업은 최근 디지털 가전과 휴대폰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고 통신 장비 시장도 무선 랜 장비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신년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형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