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웨이(대표 우중구)가 지난해 10월부터 미국 베스트바이에 독점 공급해 왔던 MP3플레이어(모델명 엠피오 FY200)를 국내 시장에 출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디지탈웨이가 이번에 선보이는 엠피오 FY200은 자동차나 휴대폰처럼 사용자가 원하는 색상과 이미지를 자유롭게 넣을 수 있는 튜닝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디지탈웨이는 ‘엠피오 튜닝숍’을 오픈, FY200을 구매한 고객에게 사진에서부터 다양한 그래픽에 이르기까지 원하는 색상과 이미지를 본체에 무료로 넣어준다.
우중구 디지탈웨이 사장은 “MP3플레이어를 원하는 모습으로 자유롭게 튜닝함으로써 개성있는 패션 액세서리로서의 연출이 가능하다”며 “한정모델(Limited Edition) 형태로 중국, 유럽, 미주 지역에 대한 수출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탈웨이는 또한 하이마트와의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AS망을 확충하고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국내 MP3플레이어 명가 재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