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 휴대인터넷 사업 진출

 포스데이타(대표 김광호 http://www.posdata.co.kr)가 차세대 통신으로 각광받는 휴대인터넷 사업에 진출한다.

 이를 위해 포스데이타는 지난 해 연말 미국 ‘월벨 테크놀로지스(WALBELL Technologies)’와 차세대 인터넷 기술(TDD-OFDMA)에 기반한 무선 통신 기술 개발 제휴를 체결하고 PI(Portable Internet) 사업부(부장 신준일)를 신설했다.

 이에 앞서 포스데이타는 지난해 5월부터 ‘TDD-OFDMA’ 원천 기술을 보유한 미국 브로드스톰과 제휴를 맺고 주요 장비 및 단말의 개발 및 생산·국내외 시장에 대한 무선 인터넷 기술지원 및 마케팅·신사업 개발 등의 업무를 진행해 왔다.

 김광호 사장은 “이미 2년여전부터 휴대인터넷 사업을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선정하고 치밀하게 준비해 왔다”며 “장기적으로 기존 SI와 휴대인터넷 사업을 중심으로 포스데이타의 사업 구조를 개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스데이타는 특히 올 상반기에 휴대인터넷 기술표준이 선정될 것으로 보고 상용 서비스가 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005년 하반기를 목표로 휴대인터넷 단말기 개발을 완료하고 관련 인프라 사업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한편 포스데이타는 휴대인터넷 사업의 원천 기술 확보 및 사업 기반 구축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 미국에 휴대인터넷 관련 연구소를 설립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 중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