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투자(대표 양정규)가 올해 벤처부문에 101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집행한다.
한국기술투자는 올해 본(회사) 계정과 조합계정을 포함하여 벤처 부문 600억원, 기업구조조정(CRC) 부문 410억원 등 모두 101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4일 밝혔다.
이와 관련, 한국기술투자는 올해 380억원 규모의 벤처 투자조합 2개, 200억원 규모의 구조조정 조합 1개를 결성, 운용할 예정이다.
600억원이 계획된 벤처 부문에는 IT 분야(51%)를 포함하여 반도체, 환경·바이오,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중심으로 52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또 지난해 48억원을 투입한 기업 인수합병(M&A)에는 80억원을 집행한다는 목표다. 한국기술투자는 지난해 벤처 부문에 316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한편 해외투자 부문은 미국에 이어 중국 투자시장에 중점을 두고 투자 및 전략적 제휴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