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유통업계, 광우병 파동으로 `수산물` 판촉전 한창

 ‘올 설 선물은 수산물로 하세요’

 광우병 파동으로 육류 기피현상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설 선물 시즌을 앞두고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수산물 판매 비중을 크게 늘리고 있다. 오는 20일까지 ‘설 선물용품 특별 기획전’을 여는 LG이숍(http://www.lgeshop.com)은 작년 추석보다 굴비, 멸치 등 수산물 선물세트의 비중을 30% 늘려 준비할 계획이다. 특히 1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5만원, 5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3만원, 50만원 미만 구매고객에게는 300명을 추첨해 1만원 적립금을 주기로 했다.

 11일까지 설 선물 예약판매를 실시하는 롯데닷컴(http://www.lotte.com)도 한우와 수산물, 청과 선물세트를 늘리기로 했다. 이 회사는 정육, 수산, 청과, 한과, 김, 젓갈 등을 최고 30% 깎아주고 제품별 구매금액에 따라 최고 10% 포인트를 줄 계획이다.

 인터파크(http://www.interpark.com)도 18일까지 ‘설 선물전’을 열고 굴비, 옥돔, 정육, 한과, 청과 등 설 선물세트와 제수용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