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컴포넌트컨소시엄(KCSC·회장 김홍기)는 지난 10개월간 180명의 컴포넌트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을 양성했다고 5일 밝혔다.
KCSC는 지난해 3월부터 정부통신부 SW 신기술 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컴포넌트기반개발(CBD) 분야의 분석·설계 능력을 갖춘 고급 기술자를 양성하기 위해 6기에 걸쳐 CBD 아키텍트 및 프로젝트 과정의 교육을 실시해왔다.
특히 수강생의 76%인 137명이 현업에서 3년 이상의 SW 개발 경험을 축적한 인력일 정도로 CBD 기술교육이 고급과정으로 정착했다는 게 KCSC측의 설명이다.
KCSC의 CBD 교육과정은 기존의 개발언어, 프로그래밍 위주의 초급자 중심교육에서 탈피해 분석·설계·디자인·모델링·아키텍처링 등 41개 고급 실무과목을 갖춘 게 특징이다. 이에 힘입어 KCSC CBD 과정 수료인력들은 지난해 75건의 기업 컴포넌트 프로젝트에 투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