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노기호)은 어떠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1등 LG 달성’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갈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올해를 ‘근본적 경쟁력 확보의 해’로 정했다고 5일 밝혔다.
노기호 사장은 이날 열린 시무식에서 이를 위해 제품구조의 혁신 △내실 있는 글로벌라이제이션 △혁신하는 조직 문화정착 등 3가지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제품 구조혁신을 위해 범용 제품이 아닌 일류화 제품으로 제품 구조를 바꾸고 산업간 기술 연계를 강화해 남보다 한발 앞서 차별화된 신제품을 출시한다. 이와 더불어 우수한 연구인력을 확보, 성장 기반이 될 미래 신기술을 선점하자고 노기호 사장은 당부했다.
노 사장은 또 내실 있는 글로벌라이제이션을 추진하고자 중국 시장에서 ‘또 하나의 LG화학’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노 사장은 “지난해 사업 계획에 크게 미달한 경영실적이 보여 주듯이 1등 사업을 포함한 다수의 사업들이 경쟁력에서 한계를 드러낸 반면 정보전자소재 사업이 두 배 이상 성장하는 등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며 “사업의 수익성 확보를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LG이노텍(대표 허영호)은 올해 매출 성장률을 25% 이상 달성, 지난 76년 창립 이래 처음으로 매출 1조원대를 돌파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 허영호 사장은 이날 강남타워 아모리스 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 2004년을 ‘매출 1조원대 달성 원년’과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자고 강조했다.
LG이노텍은 이를 위해 우선 부품사업 분야에서 이동통신 단말기용 TFT LCD 모듈 및 광소자 사업 등의 경쟁력을 확실히 확보하고 카메라 모듈·파워 모듈·무선통신 모듈 등 신규 부품사업을 경쟁 규모의 사업 단위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허 사장은 또 “시스템사업 분야에서도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과 신규 사업을 개척해 나가고 통신·레이더·지휘통제체계 사업의 글로벌 역량을 조기에 확보하는 전략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선양디지털이미지(대표 양서일 http://www.sydi.co.kr)는 카메라폰 모듈의 지난 12월 매출이 40억원으로 월간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월 10만개의 모듈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 1분기에만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서일 사장은 “올들어 카메라폰 시장이 본격 부상할 것으로 예상,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늘려왔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본격적인 매출 신장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올해는 약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현재 메가픽셀급(100만화소급 이상) 모듈을 개발했으며 칩온보드(COB:Chip On Board), 칩온플랙스(CoF:Chip On FPC), 칩스케일드패키지(CSP:Chip Scaled Package) 방식의 모듈을 모두 생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우종합기계(대표 양재신 http://www.dhiltd.co.kr)는 오는 2008년 매출 4조원, 경상이익 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경영비전을 수립, 5일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와 함께 ‘인간화된 기계기술의 집중화로 미래를 열어가는 선도기업’을 전 임직원이 공유할 새로운 비전으로 수립했다. 이는 인간 친화적인 기계기술에 핵심역량을 집중, 차세대 기술 및 시장을 선도해 고객, 주주, 직원 및 협력회사 등에게 꿈과 미래를 주는 세계적인 선도기업으로 우뚝서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대우종합기계측은 밝혔다.
이를 위해 ‘정상을 향한 도약 !’ 이라는 슬로건 아래 신 경영혁신운동인 ‘JUMP to Top’을 출범시키고, 모든 임직원들이 새로운 각오를 통해 혁신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디지털산업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