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올 3월 초 국내 최대 인터넷 포털 사이트인 다음커뮤니케이션 계열사의 콜센터가 대전에 들어선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자회사로 온라인 광고대행 및 기획사인 나무커뮤니케이션(대표 이수형)은 인터넷 검색 광고 대행 사업 확장을 위해 올해 안에 대전시 서구 둔산동에 200석 규모의 콜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나무커뮤니케이션측은 지난달 말 대전시를 방문, 현지 조사를 마쳤으며 늦어도 이번 주 안에 콜센터 설립을 확정하고 올 3월 100석으로 시작 하반기까지 200여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콜 센터 운영에 필요한 인력은 전원 대전에서 수급할 계획이어서 지역내 고용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나무커뮤니케이션 박민영 부장은 “조사 결과 대전지역이 건물 임대료나 인건비 측면에서 수도권에 비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100인 이상의 콜센터 16개가 대전 지역에 포진돼 있는데다 무엇보다 고급 인력 수급이 용이해 대전에 콜센터 설립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나무커뮤니케이션은 온라인 광고 마케팅 전문 기업으로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7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작년 150억여원의 매출에서 올해는 400억여원대의 매출을 예상할 정도로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