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사중재원은 작년 접수된 국내외 중재 및알선 사건은 662건으로 전년보다 2.6% 감소했으며, 분쟁금액도 2550억원으로 10.8% 줄었다고 5일 밝혔다.
알선사건은 451건으로 4% 감소한 반면 중재사건은 211건이 접수돼 2002년 200건을 넘어선데 이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분쟁 원인별로는 대금결제(41%), 계약조건 해석(15%), 선적 및 납기 불이행(13%), 운송(3%) 등의 순이었고, 업종별로는 건설.부동산(16%), 기계류(16%), 전기.전자(10%), 섬유(7%), 1차산품(5%), 철강.금속(4%) 등이었다.
294건의 국제사건중 관련 국가는 미국(58%), 중국(9%), 홍콩(7%), 인도 및 일본(6%), 싱가포르(3%) 등의 순으로 빈도가 높았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