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엔터테인먼트주, 인수 및 합병(M&A) 관련주, 영업실적 호전 예상주 등을 1월의 유망 테마로 꼽았다.
한태욱 연구원은 “내수경기 회복 지연과 신용카드 등 민간 소비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으로 1월에는 겨울방학 특수 기대감으로 영화·게임 등 엔터테인먼트주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가 추진중인 ‘시장개혁 3개년 로드맵’으로 그룹의 지배회사 또는 지주회사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며 M&A테마가 부각되고 있다”며 “특히 올해 부터 정부가 사모주식펀드의 활성화를 꾀할 예정이어서 M&A의 테마 형성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한연구원은 또 1월 중순 부터 시작되는 미국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와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로 실적이 중요한 요인으로 부각할 것이라며 영업실적 호전 종목, 흑자전환 예상종목군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대신증권이 제시한 1월 유망테마와 종목군이다.
△엔터테인먼트주=CJ엔터테인먼트, 플레너스, 엔씨소프트, 강원랜드 등 △기업지배구조 관련주=SK, 현대차, 현대산업개발, 효성, 한화, 코오롱, CJ, 현대엘리베이터, 대한항공, 금호산업, 두산 등
△영업실적 호전 종목=삼성테크윈, 한진해운, 현대모비스, 금호전기, SKC, 케이씨텍, 자화전자, 서울반도체, CJ엔터테인먼트 등 △올해 흑자 전환 예상 종목=대한항공, SK, SK케미칼, 데이콤, 삼성엔지니어링, 팬택, LG생명과학, 하나로통신 등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