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수전력청(ADWEA)이 AWI와 공동으로 7일 한국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UAE로부터 3조원 규모의 담수발전소 건립 프로젝트의 최종 지명경쟁 입찰업체로 선정된 AWI는 UAE의 수전력청(ADWEA)과 공동진행으로 7일 오후 2시 서울 라마다 르네상스호텔에서 ‘발전소 건설 및 관리운영 사업설명회’를 갖는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ADWEA의 민자사업본부장인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를 비롯해 살라 살램 알샴시 전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 회장 등 UAE의 장차관급 유력 인사들이 대거 방한, 자국 프로젝트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한편 한전 등 컨소시엄 참여 예정업체들로 부터 프레젠테이션도 들을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한전을 비롯해 두산중공업, 삼부토건 등 컨소시엄 참여의사를 밝힌 3∼4개 건설·플랜트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호중 AWI 수석부사장은 “사업 발주국이 수주대상국을 직접 방문해 사업설명회를 갖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한국의 발전 플랜트 기술에 대한 신뢰를 구축해 수주 가능성을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UAE 담수발전소 프로젝트는 2개의 발전소 건설과 20년간의 관리운영을 담당할 사업자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시설용량 2000MW에 총사업비 25억달러 규모의 초대형급 사업인 이번 프로젝트의 우선협상자는 오는 6월 최종 선정되며, 본 계약은 12월에 있을 예정이다.
문의:AWI 서울사무소 0505-606-1500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