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싸이버대학교(총장 송자 http://www.kcu.ac)는 연세대·건국대·영남대 등 전국 38개 대학이 컨소시엄을 구성, 참여하는 국대 최대 규모의 사이버대학이다.
지난 2003년 산업자원부가 선정한 사이버대학 부문 1위에 오른 한국싸이버대학교의 최대 강점은 오프라인 명문 대학의 풍부한 교육 노하우와 데이터베이스(DB), 다양한 강의 콘텐츠를 최대한 활용하는 데 있다. 그만큼 재학생이 누릴 수 있는 교육 혜택이 다른 사이버대학보다 풍부하다.
미국 스탠포드대학 및 콜롬비아소던대학 등 해외 명문 대학과의 교류를 추진해 온 한국싸이버대학은 앞으로도 수요가 많은 전공 중심으로 선진 대학과의 교류를 대폭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한류 열풍이 거센 베트남에 한국 및 한국어 대한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베트남 풍남기술학교와 제휴를 맺고 한국어, 영어 및 컴퓨터 관련 온라인 강좌를 개설키로 합의하는 등 사이버대학의 글로벌화를 지향하고 있다.
무엇보다 주목할 만한 한국싸이버대학의 최대 강점은 현재에 머무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장기적 발전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해에는 보라매캠퍼스에 최첨단 강의 스튜디오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사이버대학이 제공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돼 실시간·비실시간으로 주문형 비디오(VOD) 강의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인터넷으로 모든 학사 과정을 진행하는 사이버대학의 위상을 강화하고 재학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싸이버대학교는 사이버대학 최초로 원격 바이러스 진단·치료 및 해킹방지시스템을 도입했고 최대 10만명 동시접속이 가능한 네트워크 대역폭도 확보했다. 단문메시징서비스(SMS) 전송을 위한 시스템을 갖춰 학사일정관리와 학사공지작업 등을 유무선으로 통합·제공,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재학생에게 약속했다.
또 그간 여러 가지 형태의 교육 콘텐츠를 토대로 주문형비디오(VOD)강의·웹문서강의·음성강의 등을 제공해 온 한국싸이버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모든 강의 콘텐츠와 함께 음성 MP3파일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재학생들의 24시간 학습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국싸이버대학교는 2004학년도 입학생 전원에게 학습보조도구인 MP3 플레이어를 무상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싸이버대학교는 기존 벤처경영학부와 컴퓨터정보통신학부·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부 등 8개 학부에 올해 신설한 문예창작학부와 부동산학부 등 총 10개 학부에서 모두 2000명의 새내기를 모집한다.
이 중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등장한 IT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컴퓨터정보통신학부와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디자이너를 양성하기 위한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부, 21세기 새로운 강대국으로 부상한 중국과의 통상을 선도할 인재 육성을 위한 중국학부는 시대적 흐름을 간파한 한국싸이버대학교의 주력 학부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