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원장 최영락)은 ‘한·아세안 기술경쟁력 지수 개발 사업’에 관한 국제 워크숍을 9일까지 서울 조선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국제 워크샵에는 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태국·베트남·캄보디아·라오·브루나이·미얀마 등 10개국에서 총 23명이 참가해 각 국의 과학기술지표 전문가들이 생산한 1차년도 연구개발(R&D) 조사 결과 보고와 아세안 참가자의 기술경쟁력 지수 관련 데이터에 관한 국별 보고, 2차년도 기술 경쟁력 지수 개발에 필요한 자료의 생산·분석·평가에 대한 연수프로그램 등의 순으로 4박 5일간 진행된다.
STEPI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서 구축된 인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향후 과학기술 지표 분야에서 한국과 아세안 국가간에 상호 교류가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아세안 기술경쟁력 지수개발 사업은 아세안 회원국들이 한·아세안 과학기술 통계지표 개발 사업에 참여해 과학기술 연구활동 조사를 실시한 후 국제 비교가 가능한 지식기반 중심의 기술경쟁력 지수를 개발하는 것이 주된 목적으로 지난 제6차 아세안 공식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아세안 중장기 계획-하노이 행동 계획’의 우선 추진 사업 중 7개 과학기술분야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