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는 2004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캘리포니아 디자인센터가 독자 개발한 첨단 컨셉카 ‘HCD-8’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가 최근 설립한 현대-기아기술연구소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HCD-8은 승하차 용이성이 돋보이는 차세대 스포티형 쿠페로 V6엔진 및 6단 수동변속기를 탑재해 최대 출력 250마력 이상의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고성능의 공기조절 서스펜션을 이용해 차량 위치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고 확장된 사이드글라스를 적용해 다른 차량보다 측·후방 시야를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다.
현대차는 앞으로 젊은층이 선호하는 다양한 기능성과 디자인을 반영한 HCD-8을 제작, 스포티 쿠페 시장에 새 바람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