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넷피아 국제COO 천강식 상무(오른쪽)가 불가리아 ICT 총책임자 올린 쿠조부와 협정서를 체결한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한글인터넷주소서비스가 자국어 형태로 불가리아에 진출한다.
넷피아닷컴(대표 이판정 http://넷피아)은 해외 인터넷주소시장 공략의 동구권지역 첫 결실로, 불가리아 정보통신진흥원(ICT Development Agency)과 교육망관장기관인 IST파운데이션과 인터넷주소서비스 제공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넷피아와 양기관은 불가리아어 인터넷주소시스템의 구축 및 시범테스트를 거쳐 본격적인 불가리아어 인터넷주소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넷피아는 불가리아 행정부와도 자국어인터넷주소 솔루션을 바탕으로 ‘불가리아어 인터넷주소서비스’를 불가리아내의 모든 정부 관련 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나가기로 합의했다.
노은천 넷피아 유럽법인장은 “불가리아는 러시아문자와 유사한 키릴문자에 해당하는 언어를 사용하고 있어서, 영문도메인 사용에 큰 불편함을 가지고 있었다”며 “이번 서비스 진출로 정보통신진흥원 및 학교망을 통해 자국어인터넷주소를 제공함으로써 현지인들의 정보격차해소에 기여할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불가리아 인터넷주소솔루션 제공을 시작으로 유럽 국가들의 자국어인터넷주소 제공을 위한 인프라구축과 마케팅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