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 분야에서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카메라모듈 사업에 진출한 유니셈(대표 정진기 http://www.uni-sem.com)은 42억5000만원을 투자, CMOS 카메라 모듈생산능력을 월 30만개 규모에서 1분기에 월 80만개로 두배 이상 증설한다고 7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신규 증설은 삼성테크윈과 카메라 모듈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한데 따른 것으로 2분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는 것은 물론 후속 제품 개발도 상호협력,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형태로 삼성테크윈측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유니셈은 또 삼성테크윈측이 월 80만개 이상의 카메라 모듈 물량을 채택키로 보증했으며 현재 납품 단가 협상을 진행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지난 2003년 7월 카메라 모듈사업에 진출해 지난 연말 1차로 약 25억5000만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완료한 바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