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바뀌어야 할 직장 풍속도 톱10

26.5% `상사 눈치보기` 꼽아…2위는 `계속되는 야근`

 직장인들은 새해에 바뀌어야 할 직장 풍속도로 ‘상사 눈치 보기’를 꼽았다.

 온라인채용정보업체 다음취업센터(대표 임준우 http://job.daum.net)가 자매 사이트 워키(http://www.workey.net)와 공동으로 지난해 12월 30일부터 1월 5일까지 3367명의 직장인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26.5%에 해당하는 891명이 ‘상사 눈치보기’라고 응답했다.

 이어 ‘계속되는 야근’이 25.2%(850명), ‘술 권하는 회식’이 22.5%(759명), ‘차 심부름, 잔 심부름’이 20.3%(685명), ‘장시간 회의’가 5.4%(182명)로 나타나 직장인들은 업무와 관련된 부분보다는 회식이나 잡무와 관련해 변화를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여성의 경우 ‘차 심부름, 잔 심부름’이라고 답한 응답률이 남성의 5.7%보다 무려 24.4% 포인트나 높은 30.3%를 기록했고 남성 응답자는 ‘계속되는 야근’을 일순위로 꼽아 각기 다른 양상을 보였다.

 다음취업 임준우 대표는 “직장인들의 소망처럼 새해에는 우리 사회에 보다 합리적인 직장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