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시장 채규정 http://www.iksan.jeonbuk.kr)가 오는 2007년까지 4년간 총 100억원을 투입, 상하수도 등 지하시설물과 도로 지리정보시스템(GIS) 구축에 나선다.
익산시는 1차 시범 사업으로 연말까지 16억원의 예산을 투입, 도로 시설물(57km)과 상수도 시설물(114km), 하수도 시설물 (109km) 관련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시작으로 내년말까지 총 연장 455km의 도로 시설물과 상수도 시설물(631km), 하수도 시설물( 623km)에 대한 조사 및 탐사를 통해 위치 정보에 대한 DB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익산시는 도시행정의 과학화와 능률성 제고에 나서고 도시시설물 관리에 소요되는 예산을 절감하며 각종 사고 및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는 등 시민생활의 안전을 도모하고 시민에게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익산시는 14일 지리정보시스템(GIS) 및 시스템통합(SI)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 제안서 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익산시는 기술(80%) 및 가격(20%) 평가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원칙 아래 부실 사업을 방지하기 위해 당초 사업비의 85% 미만을 제시하는 업체는 기술평가에 관계없이 협상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