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안철수 http://www.ahnlab.com)는 자사 중국법인을 통해 중국 최대 포털 업체인 시나닷컴과 온라인보안서비스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나닷컴과 엔씨소프트가 공동 투자해 운영하고 있는 중국 리니지 사이트에서 내달 1일부터 온라인 백신과 실시간 해킹 차단, 키보드 입력 정보 유출 차단 서비스가 각각 1500원 정도에 유료로 제공된다. 안철수연구소는 리니지2가 서비스되는 3월부터는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또 이번 계약을 계기로 그동안 시범 서비스 위주로 제공되던 온라인보안서비스의 유료화를 적극 추진, 5개 이상의 유료 공급 사이트를 확보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황효현 안철수연구소 중국법인장은 “중국 온라인 게임 업계는 빈발하는 해킹 피해로 인해 곤란을 겪고 있어 온라인보안서비스 시장이 성장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나닷컴은 1993년 12월에 설립된 나스닥 상장 기업으로 온라인 미디어와 중국 및 해외에 15개 웹 사이트를 통해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8300만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홍콩, 미국 등지에 5개 지사가 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