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속의 비극을 다룬 강제규 감독의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가 용평스키장, 캘리포니아 휘트니스클럽 등과 제휴를 맺고 활발한 스포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영화배급사인 미디어플렉스는 ‘태극기 휘날리며’의 관객이 용평스키장을 이용할 경우 스키 대여료와 슬로프 이용료 등을 35%까지, 캘리포니아 휘트니스클럽 회원권도 10% 할인받도록 했다.
캘리포니아 휘트니스클럽은 이번 주부터 용평스키장에서 매주 토요일 추첨을 통해 연간 VIP회원권과 고급 스포츠용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태극기 휘날리며’의 제품협찬(PPL) 홍보를 담당하는 크레비즈웍스도 용평스키장과 캘리포니아클럽을 비롯한 전국 주요지역에서 17억원 상당의 ‘나누미 로또’ 400만장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표면에 영화 이미지가 새겨진 ‘나누미 로또’를 받은 사람은 무료로 로또 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복권 뒷면에는 스키장과 휘트니스클럽을 비롯해 영화 협찬사들의 할인권과 무료이용권 등 쿠폰이 인쇄돼 있어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